‘군체’ 흥행 질주, 5일만에 200만 돌파…‘왕사남’ 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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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 흥행 질주, 5일만에 200만 돌파…‘왕사남’ 보다 빠르다

스포츠동아 2026-05-26 08: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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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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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2026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군체’가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을 달성 기록까지 세우며 극장가를 독식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군체’는 상영 닷새째인 25일까지 201만8644명을 모았다. 이는 올해 흥행작인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을 넘어선, 2026년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간 200만 돌파에 해당한다.

이로써 ‘군체’는 2026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시작으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최고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200만 관객 돌파까지 연이어 갈아치우며 올해 극장가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은 2025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좀비딸’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에 도달한 수치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군체’가 앞으로 또 어떤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몰입감이 장난 아니게 좋았다. 개인적으로 ‘부산행’과 ‘월드워Z’보다 더 재미있었다”, “새로운 존재들의 탄생. 정말 처음 겪는 내용이라 추천한다”, “좀비들의 비주얼이 너무 리얼해서 긴장감이 엄청났다. 사운드까지 압도적이었다”,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결말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소재의 신선함에 압도당하는 경험이었다”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작품의 높은 몰입감과 신선한 설정에 대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에 앞서 현지 시각으로 12일 개막한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15일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지현과 독보적인 존재감의 구교환, 지창욱이 합류해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다. 도심 속 고립된 초고층 빌딩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팽팽한 인간 군상의 대립을 담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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