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우와 전재희가 11년 연애를 마무리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절친 안은진이 AI를 전혀 쓰지 않고 직접 준비한 축사로 결혼식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챗GPT도 제미나이도 없다"…안은진의 손글씨 같은 축사
배우 박세인이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 인사를 올렸다. 사진 속에는 축사를 맡은 안은진의 모습이 담겼고, "AI 일절 안 쓴 축사"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은진은 축사에서 스스로를 "신부 전재희의 17년 차 친구이자 신랑 윤승우의 13년 차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부와 약속한 대로 챗GPT와 제미나이를 쓰지 않았다. 좀 투박할 수 있지만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며 두 사람을 향한 진심 어린 축복을 건넸다.
한예종 동문들의 축복…11년 연애의 해피엔딩
이날 결혼식에는 안은진과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 동기인 이상이, 박소담 등도 참석해 두 사람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윤승우와 전재희는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선후배 사이로, 2015년 만남을 시작해 무려 11년간 긴 연애를 이어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윤승우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스물여섯의 뜨거운 여름에 만난 한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 서툴고 부족했던 시절부터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해왔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무대를 사랑하는 배우로서 더 단단해지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요즘 AI 축사 얼마나 많은데, 직접 쓴 게 더 울린다", "안은진 인성이 진짜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AI가 일상화된 시대에 오히려 손수 쓴 투박한 진심이 더 큰 울림을 준다는 공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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