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에 즐라탄까지…초호화 해설진 예고한 북중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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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디에 즐라탄까지…초호화 해설진 예고한 북중미월드컵

스포츠동아 2026-05-26 06:1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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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중계사 폭스 스포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를 비롯한 초호화 해설진과 대규모 방송 프로젝트를 예고해 눈길을 모은다. 사진출처|폭스 스포츠 홈페이지

북중미월드컵 중계사 폭스 스포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를 비롯한 초호화 해설진과 대규모 방송 프로젝트를 예고해 눈길을 모은다. 사진출처|폭스 스포츠 홈페이지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중계사 폭스 스포츠가 초호화 해설진과 대규모 방송 프로젝트를 예고해 눈길을 모은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는 북중미월드컵을 ‘미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포츠 이벤트’로 규정하고 있다. 축구 팬을 넘어 미국 프로풋볼(NFL) 팬과 일반인들까지 유입시키는 게 목표다”고 보도했다. 이어 “왕년의 축구 스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5·스웨덴)와 NFL 레전드 톰 브래디(49·미국)까지 해설가로 섭외한 것은 NFL 팬과 일반인들의 유입을 노린 조처다”고 덧붙였다.

북중미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대회로 16개 도시서 48개국이 104경기를 치른다. 역대 최고 규모 대회에 걸맞게 폭스 스포츠는 각각 축구와 미식축구서 팬층이 두터운 이브라히모비치와 브래디를 해설가로 섭외해 많은 팬들의 유입을 꾀했다.

디 애슬레틱은 폭스 스포츠가 최근 공개한 월드컵 홍보 캠페인 영상 ‘Miracle’엔 이같은 기획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명성 높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 해설가에게 해설만 맡기는게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젝트를 맡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영상엔 축구가 미국 최고 스포츠가 된 세계를 표현했다. 미국축구대표팀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28·AC밀란)이 월드컵 결승전서 골을 넣어 전 세계가 광란에 휩싸였고, 브래디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머리카락을 밀어주는 장면 등이 담겼다. 과거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삭발하겠다”던 농담을 인용한 장면이라 눈길을 모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서 이 영상을 설명하며 폭스 스포츠 해설 데뷔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그는 “그동안 나는 많은 이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젠 내가 다른 선수들을 평가할 차례다”고 웃었다. 이어 “여과 없이 직설적으로 해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폭스 스포츠는 브래디와 이브라히모비치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을 해설가로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개된 해설가만 티에리 앙리(49·프랑스), 클라렌스 쉐도르프(50·네덜란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8·멕시코), 랜던 도노반(44·미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로 꾸려졌다. 폭스 스포츠는 직설적 화법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즐라탄 외에도 저마다 개성을 갖춘 스타들이 북중미월드컵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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