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vs 추경호’ 여론조사서 이런 일 처음... 민주당 초긴장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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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vs 추경호’ 여론조사서 이런 일 처음... 민주당 초긴장할 상황

위키트리 2026-05-26 05: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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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TBC(대구방송)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4, 25일 대구 거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가 50.1%, 김 후보가 41.1%의 지지를 얻었다고 26일 보도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표본오차(±3.1%p)를 벗어난 9%포인트(p)다.

추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김 후보를 앞선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양당이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대부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 적도 있는 추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의 격차를 점차 좁혀가거나 김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우위를 기록한 것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서도 추 후보(54.1%)가 김 후보(39.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50.0%, 민주당이 25.5%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9%가 부정적으로, 46.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3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6.8%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2일 오후 대구 동구 봉무동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구 사회복지유권자연맹 초청 대담회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요청한 8대 핵심 공약에 대해 답하고 있다. / 뉴스1

부동층 향방이 변수로 꼽힌다. 앞서 한국리서치는 KBS 대구방송총국 의뢰로 지난 16~20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9%, '모름·무응답'이 11%로 부동층이 2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1일 보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유세를 시작으로 현풍시장,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달서구 와룡시장·이곡시장, 도원네거리, 수성못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의원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등 대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김 후보는 최근 판세와 관련해 "현장에 가보면 늘 국민의힘을 찍다가 이번에 당신을 찍어주고 싶은데 이렇게 되면 또 여당이 독주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하신다"며 "저를 대구시장으로 뽑아주시면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가장 큰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전날 수성구 파크골프 대회, 종교계 체육대회, 불로전통시장 유세 등을 소화했다. 당의 대구·경북 공동 비전 선포식에도 참석해 장동혁 대표와 함께 보수 단합을 도모했다. 추 후보는 "이제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방해하며 발목을 잡은 민주당과 달리 대구·경북의 생존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BS·KSOI 조사는 5월 24, 25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 이용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KBS 대구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는 5월 16~20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5%p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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