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벨라루스 민주 야권의 수장이자 망명 중인 스베틀라나 치하노우스카야가 25일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와의 연대 의지를 직접 표명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땅을 그가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과 함께 '조국 수호 전사자 추모의 벽' 앞을 나란히 걸으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지 4년이 넘도록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격전 중이다. 이번 방문 직전 우크라이나 당국은 벨라루스 국경 인근 지역에 대한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민스크발 추가 공격 위협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치하노우스카야가 이끄는 벨라루스 민주 야권 통합과도내각은 루카셴코 정권에 맞서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키이우 행보는 양국 민주화 세력 간 협력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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