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난 홍명보호 상대국 최종엔트리…‘빅리거+저력’ 체코 & ‘국내파+조직력’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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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홍명보호 상대국 최종엔트리…‘빅리거+저력’ 체코 & ‘국내파+조직력’ 남아공

스포츠동아 2026-05-25 23: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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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프 쿠벡 체코 감독은 빅리거들의 큰 대회 경험과 저력이 북중미월드컵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P뉴시스

미로슬라프 쿠벡 체코 감독은 빅리거들의 큰 대회 경험과 저력이 북중미월드컵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P뉴시스


위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국내파들의 조직력이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의 가장 큰 무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P뉴시스

위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국내파들의 조직력이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의 가장 큰 무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서 맞붙을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종 엔트리(26명) 윤곽이 드러났다.

체코와 남아공은 23일(한국시간) 예비 엔트리(55명)를 각각 54명과 55명에서 29명과 32명으로 압축했다. 최종 엔트리는 아니지만 이번 월드컵에 나설 멤버가 거의 정해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체코와 남아공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다음달 2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공개된 멤버를 보면 국내파가 체코가 19명과 남아공이 25명일 정도로 국내파의 비중이 높았다. 유럽 5대리그서 뛰고 있는 선수는 체코가 7명, 남아공이 1명이다.

체코는 경험이 많은 해외파들이 중심을 이룬다. 중앙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27·울버햄턴), 공격형 미드필더 파벨 슐츠(26·올랭피크 리옹), 공격수 파트리크 쉬크(30·레버쿠젠) 등 빅리거들이 각 포지션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큰 대회를 치러본 경험을 앞세워 체코가 북중미행 티켓을 따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체코는 3월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서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잇따라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크레이치(2골), 슐츠, 쉬크(이상 1골)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로슬라프 쿠벡 체코 감독(74)은 “큰 대회 경험이 많은 빅리거들은 월드컵서 어떻게 뛰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고 기대했다.

남아공은 국내파들의 조직력에 기대를 건다. 예비 엔트리 선수 중 자국 리그 팀인 마멜로디 선다운즈와 올랜도 파이리츠(이상 9명) 소속이 주를 이룰 정도로 이들의 비중이 크다. 위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74·벨기에)은 국내파들이 평소 소속팀서 손발을 맞춰왔다는 점에 집중했다. 그는 유일한 빅리거인 공격수 라일 포스터(26·번리)에게만 의존하지 않을 정도로 이들을 향한 믿음이 크다.

브로스 감독은 “빅리거가 많으면 좋겠지만 국내파들은 척박한 환경서 오래 손발을 맞춰온 강인한 선수들이다. 이들을 향한 믿음이 크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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