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을 다시 살린 백지웅의 각오는 남달랐다.
백지웅은 지난 24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랜드와 성남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홈 경기에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3-1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풀타임 활약한 백지웅은 오스마르, 박재환과 함께 수비를 지켰다.
백지웅은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빠져나가자 박재환, 손혁찬과 다시 수비진을 꾸렸고 중심을 잡았다. 패스길의 시작점 역할을 한 백지웅은 1실점 했지만, 팀 승리를 견인했다.
2004년생인 백지웅은 오산중과 영등포공고를 거쳐 2024년에 이랜드에 입단했다. 지난 2025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김도균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는 그는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수로도 최근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백지웅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 소집된 백지웅은 아쉽게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3월에는 동료 조준현과 인천으로 이적한 서재민이 훈련에 발탁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민성 감독이 다시 백지웅을 불렀다.
지난 20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태국 전지훈련 명단에 백지웅이 포함됐다.
같은 미드필더로 강성진(수원)과 더불어 서재민, 박승호(이상 인천), 손정범, 황도윤(이상 서울), 이승원(강원) 등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물론 양민혁(토트넘), 윤도영(브라이턴) 등 잉글랜드 1부 구단을 소속팀으로 두고 있는 선수들과 포르투갈 FC 아로카에서 뛰는 이현주 등 유럽파까지 합류한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정예 멤버다.
이들 사이에 합류하게 된 백지웅은 성남전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축구하면서 (대표팀에) 가기 쉽지 않은 건데 발탁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가서 경쟁해서 꼭 주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도균 감독도 백지웅의 아시안게임 대표 소집을 예상했다면서 "저번에 한 번 소집됐었다가 왔었고 그 다음에 소집 못 됐다가 이번에 됐다.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백지웅의 기량을 체크하려고 뽑은 것 같다"며 "뽑혔으니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었으면 한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오랜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대표로 소집된 백지웅은 "저번에 소집할 때는 (조)준현이가 가고 내가 못 갔었는데 그 때 오히려 더 잘 준비한 것 같다. 빠져 있을 때 더 잘 준비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것을 잡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돌아봤다.
백지웅은 그러면서 "감독님이 '누구 덕분인 것 같아?'라고 해서 '감독님 덕분'이라고 했다. (소속팀)한 경기 못 뛰고 가는데 잘 하고 와서 감독님의 면을 세워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다음 경기인 전남 원정을 마친 뒤, 백지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돼 방콕 전지훈련을 떠난다. 10일까지 훈련하는 대표팀은 이 기간 3일 UAE, 6일 태국, 9일 키르기스스탄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만약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백지웅 역시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백지웅은 "우리 팀 (박)재용이 형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갔다 와서 병역 면제를 했는데 나도 그것처럼 많이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목동, 김정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신지♥' 문원, 축복 받아야 할 신혼 부부인데…CCTV 논란 또 해명
- 2위 '故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에 불청객…"진상짓, 누구세요 진짜?"
- 3위 '홍진영 언니' 홍선영, 근황 살펴보니…"살이 좀 찐 것 같은데"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