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태국에서 ‘박항서 매직’ 이어간다…칸차나부리 파워FC 부임 완료→감독대행 맡았던 ‘월드컵 영웅’ 이정수는 수석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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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태국에서 ‘박항서 매직’ 이어간다…칸차나부리 파워FC 부임 완료→감독대행 맡았던 ‘월드컵 영웅’ 이정수는 수석코치로

인터풋볼 2026-05-25 22: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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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칸차나부리파워FC
사진=칸차나부리파워FC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박항서 감독이 태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새 소속팀에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안드로스 타운센드도 뛰고 있다.

칸차나부리 파워FC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전설적인 사령탑이었던 박항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박 감독은 ‘철마 군단’을 이끌고 프로축구 무대에 나서는 동시에, 칸차나부리 지역 유망주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중대한 결정은 ‘현대 축구는 단순히 명성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헌신, 그리고 사람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평가된다’는 구단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박항서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의 목표는 단순히 단기적인 경기 결과를 위해 팀을 이끄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 축구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함께 구축하기 위해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한국인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5년 동안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해 아세안컵 우승과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어 2019 아시안컵 8강, 2019·2021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했고,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진출까지 이끌며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흥미로운 점은 박 감독이 이끌 선수단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도 있다는 것이다. 바로 타운센드다. 과거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 등에서 활약했던 타운센드는 지난해 여름 칸차나부리 파워에 합류했다. 타운센드는 올 시즌 칸차나부리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구단은 박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도 함께 발표했다. 감독 대행을 맡았던 이정수 코치는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였던 이정수 코치와 박 감독이 태국 무대에서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칸차나부리는 2025-26시즌 태국 리그1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태국 리그2 강등이 확정됐다. 승격팀으로 최상위 리그에 올라왔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이제 목표는 분명하다. 박 감독은 타운센드를 비롯한 선수단을 이끌고 곧바로 1부 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던 박항서 감독이 태국에서 또 다른 승격 신화를 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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