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이 반세기를 넘어 조국 품으로 돌아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6년 5월 25일 키이우 인근 국립군사추모묘지에서 거행된 안드리 멜니크의 이장식에 참석했다. 멜니크는 우크라이나민족주의자조직(OUN) 분파를 이끌었던 지도자로, 1964년 서독 쾰른에서 생을 마감한 뒤 룩셈부르크에 묻혀 있었다. 이번 유해 송환은 부인 소피아와 함께 이뤄졌으며, 역사적 영웅들을 기리는 국가 판테온 조성 사업의 핵심 절차다.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는 전시 상황에서 민족 정체성과 역사적 뿌리를 재확인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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