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황금기 함께한 동료들 떠나는 부담감인가…반 다이크, 경기 종료 후 홀로 그라운드에 앉아 ‘쓸쓸한 뒷모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리버풀 황금기 함께한 동료들 떠나는 부담감인가…반 다이크, 경기 종료 후 홀로 그라운드에 앉아 ‘쓸쓸한 뒷모습’

인터풋볼 2026-05-25 20:35:00 신고

3줄요약
사진=Extra Time
사진=Extra Time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홀로 남겨진 버질 반 다이크는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동료들과의 작별이 그만큼 무겁게 다가온 듯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 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경기 결과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하는 모하메드 살라와 앤디 로버트슨의 고별 행사가 안필드에서 진행됐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두 선수를 향해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선수들 역시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만이 아니다. 이날 경기는 알리송 베커와 조 고메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반 다이크는 자신의 SNS에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함께한 여정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반 다이크 SNS
사진=반 다이크 SNS

그리고 모든 행사가 끝난 뒤, 반 다이크는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 홀로 앉아 한동안 안필드를 바라봤다. 클롭 감독 체제에서 함께 영광을 쌓았던 핵심 선수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가운데, 이제 리버풀에 남아 팀의 중심을 지켜야 하는 자신의 상황을 실감하는 듯한 장면이었다.

반 다이크, 살라, 로버트슨, 알리송, 고메스는 클롭 감독 아래 리버풀의 황금기를 함께 만든 선수들이다. 이들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리버풀을 다시 유럽 최고의 팀으로 올려놓았다. 그러나 이제 살라와 로버트슨은 공식적으로 이별을 알렸고, 알리송과 고메스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다. 핵심 자원 가운데 반 다이크만이 남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럼에도 반 다이크는 여전히 리버풀의 중심이다. 그는 올 시즌 34세 320일의 나이로 PL 한 시즌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나이가 무색한 꾸준함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수비진을 이끌었고, 리버풀의 UCL 복귀에도 힘을 보탰다.

다만 앞으로는 책임감의 무게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때 자신과 함께 리버풀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던 동료들은 떠나고, 이제는 반 다이크가 새로운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경기 후 홀로 그라운드에 앉아 있던 그의 모습은 단순한 아쉬움을 넘어, 한 시대의 끝과 새로운 책임의 시작을 보여주는 듯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