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현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버지의 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강동원·엄태구 비하인드부터 삼남매 에피소드까지
박지현은 영화 '와일드 씽'에서 함께한 강동원, 엄태구와의 촬영 뒷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엄태구에 대해 "태구 선배는 원샷만 잡히면 계속 윙크를 하시더라, 내가 센터인데 원샷을 못 받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삼남매 중 제가 항상 김연아 선수였고, 동생은 2등·3등, 언니는 심판 역할이었다"고 회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가족 아니었다면 죽고 싶었다"…아버지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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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박지현이 자신의 대표작 '은중과 상연'을 언급하면서 급격히 달라졌다. 극 중 맡은 '상연'이 많이 아픈 인물이었다고 설명하던 박지현은 5년 전 아버지가 실제로 암 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는 "대본을 받았을 때는 다행히 아빠가 많이 괜찮아진 상태였다"고 안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하지만 투병 중 아버지에게 직접 들었다는 말, "가족이 아니었다면 죽고 싶었다"는 고백을 전하는 순간 스튜디오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 장면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배우로서의 연기가 얼마나 진심이었을지 이제 알겠다", "아버지의 한마디가 너무 뭉클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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