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에 "여기 잘생긴 오빠 많아요"...김민전 해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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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에 "여기 잘생긴 오빠 많아요"...김민전 해명 보니

이데일리 2026-05-25 19:4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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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세 중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라고 말한 데 대해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김민전TV' 영상 캡처


박 후보와 1965년생 동갑으로, 서울대 외교학과 동기이기도 한 김 의원은 25일 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유튜브 채널 ‘김민전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영상에 따르면 박 후보는 거리에서 만난 유권자의 손을 맞잡은 뒤 옆에 있는 김 의원을 “김민전 국회의원, 제 친구”라고 소개했고, 김 의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던 중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박 후보 유세 현장을 마주하고 멈칫하자 김 후보는 양손을 흔들며 “안녕하세요. 여기 잘생긴 오빠 많아요”라고 말했다.

동시에 유세 현장에 있는 보좌진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여학생들을 향해 “지나가. 지나가. 안 찍을 테니까 지나가. 괜찮아”라고 했고, 학생들을 얼굴을 가리고 재빨리 빠져나갔다.

김 의원은 여학생들에게 손을 흔들며 “너무 멋진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김 의원의 ‘오빠’ 발언을 두고 일부 매체가 문제를 삼자 김 의원은 SNS를 통해 “10대 여학생들은 위쪽에서 만나고 또 만나서 반가운 마음이 있는 상태였는데, 우리 일행 때문에 지나가지 못해서 지나가라고 말하는 중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는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10여 명(?) 정도 있었고 여학생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있어서, 무서워 말고 편하게 지나가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여학생들에게 반말을 한 기억은 전혀 없다. 동영상에서 확인해보면 될 것”이라며 “특히 박 후보에게 오빠라고 칭한 것처럼 쓰고 있는데, 기필코 그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구포시장을 찾아 유세하다가 만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민전 의원은 “나이 60줄의 당 대표가 초등 여학생에게 오빠 드립치나”라고 비난했었다.

정 대표와 하 후보는 문제 발언에 대해 나란히 사과했다. 그러나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는 이튿날 정 대표와 하 후보에 대한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혐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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