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 현장체험 시행 격차 극심…경기 29.75%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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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초중고 현장체험 시행 격차 극심…경기 29.75% 최하위

경기일보 2026-05-25 18:2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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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학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경기일보DB

 

‘교사 무한책임 논란’으로 수련회나 수학여행 등 학교 현장 체험학습이 위축, 교육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경기지역 초·중·고교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16개 시·도(충북도 제외) 초·중·고 중 현장체험학습을 실시율은 62.24%로 집계, 전년(68.48%) 대비 6.44%포인트 감소했다.

 

교육부가 집계한 실시율은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실시한 학교 수를 전체 학교 수로 나눠 산출됐다.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지역별로 큰 편차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9.75%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내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9.68%, 중학교가 35.59%, 고등학교가 76.57%의 실시율을 보였다.

 

그 뒤는 인천(35.40%), 대전(36.63%), 서울(44.27%)이 이으며 전국 평균(62.24%) 대비 낮은 실시율을 보였다.

 

현장체험학습 시행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99.78%를 기록한 대구로 조사됐고, 제주(97.35%), 경남(94.55%)도 90% 이상의 실시율을 보였다.

 

이외 세종(88.89%), 전남(86.50%), 부산(82.32%) 등이 80%를, 이외 지자체들은 전국 평균을 넘겼다.

 

김 의원은 “전반적인 현장체험학습 실시율 하락과 시도간 편차는 현장체험학습을 시행하고 싶어도 힘들게 만드는 어려움이 있다는 뜻”이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시율이 높은 지역의 사례를 참고해 법령 정비, 악성 민원 대처 등 시스템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사고 발생 시 교사의 중과실이 없다면 면책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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