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이 7월께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경기도지사·파주시장후보들이 수도권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계획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파주시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빠른 착공이 이뤄지도록 파주대표공약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바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
25일 경기일보취재를 종합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후보는 ‘당당한 경기, 든든한 추미애’를 슬로건으로 평화·문화콘텐츠혁신권 핵심 지역으로 파주를 거론하면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당당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억대 연봉시대, 돈버는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건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후보도 파주를 미래 신사업 및 평화·경제거점으로 지정하면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약속했다.
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후보와 국힘 박용호 파주시장후보 역시 각당 도지사후보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공통공약으로 삼아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들은 24일 운정신도시연합회(운정연) 이승철 회장 등 임원진과 각각 운정신도시 18개 현안 및 특화 공약 정책대담회를 갖고 지하철 3호선 추진을 거듭 약속했다.
이날 민주당 손 후보는 다가오는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역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대처하고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시장직속 지하철 3호선 TF 구성을 약속했다. 국힘 박 후보는 기존 민자화사업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향후 2년 내 착공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일산대화~덕이~파주운정~금릉)은 2016년 처음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는 등 추진 10년째를 맞고 있다. 운정주민들은 일산신도시 1천580만㎡에 일산선을 건설했고 892만㎡에 불과한 판교신도시도 신분당선을 연장했으니 운정신도시에도 지하철 3호선이 구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운정연 이승철 회장은 “파주는 70여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온 접경지역이다. 한반도 평화공존의 평화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투자지역이기도하다”며 “인구와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평화경제특구, 경제자유구역, 반환 미군공여지 개발,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점이 가산점을 받아 B/C(경제성평가)가 이뤄지는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한반도 미래 교통망 구축, 접경지역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국가적 보상, 수도권 북서부 균형발전을 위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은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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