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중인데' 삼성-한화 차례로 만난다니…'ERA 꼴찌' 위기의 SSG, 중위권 사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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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중인데' 삼성-한화 차례로 만난다니…'ERA 꼴찌' 위기의 SSG, 중위권 사수 가능할까

엑스포츠뉴스 2026-05-25 16:3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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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두산이 홈런 4개를 몰아치며 SSG에 11:3 대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후 SS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SSG는 지난 19~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22~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모두 패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25일 현재 22승25패1무(0.468)로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SSG는 3~4월 27경기에서 17승10패(0.630)을 기록, 선두 KT 위즈에 이어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당시 KT와의 격차는 1.5경기 차에 불과했다.

그런데 5월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SSG는 5월 21경기에서 5승15패1무(0.250)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월간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6.31(10위), 타율은 0.259(8위)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1루 SSG 노경은이 키움 김건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가장 큰 문제는 마운드다. 선발진에 이어 불펜진도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SSG의 버팀목이었던 필승조가 5월 들어 부진한 모습이다.

노경은의 경우 24일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 관계자는 "노경은은 어제(23일) 경기를 마친 뒤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오늘(24일)까지 불편감이 지속돼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오른쪽 무릎 근육,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쪽이 안 좋다. 열흘간 쉴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 검진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시기에 맞춰 올라올 것"이라며 "면담해보면 4년을 달려왔더라. 그 나이에 한 번도 안 빠진게 놀랍다. 사람인지라 누적된 게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데이터상으로는 다른 게 없다. 뭐가 있으면 체크할 텐데, 그런 게 아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영향도 없다고 볼 수 없다"며 "본인은 괜찮다는데, 적은 나이도 아니다. 쉬어가면 불펜들이 필요할 때 힘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2사 2루 SSG 박성한이 정준재의 1타점 3루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런 상황에서 SSG는 까다로운 팀들을 차례로 만난다. 26~28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 29~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소화한다.

삼성은 28승18패(0.609)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1~23일 SSG가 대구 3연전을 싹쓸이했지만, 그때와는 두 팀의 분위기가 다르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공동 5위는 한화는 SSG와 함께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시즌 성적은 23승24패(0.489)다. 특히 한화는 5월 팀 홈런 31개로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는 중이다.

최하위 NC 다이노스를 비롯해 하위권 팀들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 어떤 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NC와 SSG의 격차는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SSG가 5월 마지막 주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SSG는 26일 삼성전 선발로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예고했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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