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기대되는 재능”…권순권, 소년체전 역도 3관왕 [영광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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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서 기대되는 재능”…권순권, 소년체전 역도 3관왕 [영광의 얼굴]

경기일보 2026-05-25 16:3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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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남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자 15세이하부 3관왕을 달성한 권순권. 선부중 제공
25일 경남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자 15세이하부 3관왕을 달성한 권순권. 선부중 제공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권순권(안산 선부중)이 3관왕과 대회신기록을 동시에 작성하며 한국 역도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권순권은 25일 경남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에서 인상 125㎏, 용상 165㎏, 합계 290㎏을 기록하며 세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인상에서는 종전 대회기록(111㎏)을 넘어선 125㎏을 들어 올렸고, 용상 역시 기존 기록(160㎏)을 경신했다. 합계 기록 또한 종전 대회기록(285㎏)을 뛰어넘으며 대회 3관왕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권순권은 지난해 소년체전을 앞두고 오른쪽 손목 골절과 무릎 부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재활과 체계적인 훈련을 병행하며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왔고, 결국 전국 무대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실제로 기록 차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이 드러났다. 인상에서는 2위 백선우(칠원중·107㎏)를 18㎏ 차로 따돌렸고, 용상 역시 2위 박시우(서울체중·133㎏)보다 32㎏이나 더 들어 올렸다. 합계에서도 2위 박시우(239㎏)와 무려 51㎏ 차이를 보이며 독보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권순권은 러닝과 서전트 점프, 하체 보강 운동 등을 반복하며 폭발적인 힘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손목 부상이 있었지만 웨이트와 보강 운동에 집중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며 “목표했던 기록이 나와 정말 기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권순권은 향후 안산공고로 진학해 꿈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앞으로는 체급 최강을 넘어 전 체급 최고 선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미 “중학생 수준을 넘어선 기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성현 선부중 역도부 코치는 “현재 기록이면 고등학교 무대에서도 바로 상위권 경쟁이 가능하다”며 “향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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