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 전쟁 기간 미군이 자랑하는 첨단 무인기가 20대 넘게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중 항공기 42대를 손실하거나 손상당했는데요.
보고서에는 F-15E 4대, F-35A 1대, A-10 선더볼트 1대, KC-135 공중급유기 7대, E-3 공중조기경보통제기 1대, MQ-9 리퍼 24대 등이 언급됐습니다.
특히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MQ-9 리퍼는 미군이 자랑하는 첨단 무기이지만, 이란 전쟁에서는 미군 전체 MQ-9 리퍼 전력의 20%에 달하는 24대가 파괴되며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MQ-9 리퍼는 한 대 가격이 3천만 달러(한화 450억원)에 달하는데요.
피해 금액은 총 7억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900억원에 이릅니다.
상당수 MQ-9 리퍼는 비행 중 이란군의 공격으로 격추됐고, 일부는 미사일 공격으로 지상에서 파괴되거나 사고로 손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Q-9 리퍼는 제너럴 아토믹스가 제작한 무인공격기로 고성능 감시장비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헬파이어 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유도폭탄 등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은 다른 첨단 무기 재고 물량도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미국은 이란 전쟁 중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미사일을 전체 보유량의 절반에 가까운 200발 이상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임동근 김별아
영상: 로이터, DVIDS, X @RT_com, 유튜브 General At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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