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라' 박종욱 "서장훈, 김구라 성대모사에 폭소…지갑에서 60만 원 꺼내줘"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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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라' 박종욱 "서장훈, 김구라 성대모사에 폭소…지갑에서 60만 원 꺼내줘"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2026-05-25 16:0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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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와 닮은 외모로 '김그라' 캐릭터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종욱이 서장훈과의 일화를 얘기했다.

25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그라'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박종욱이 출연해 "언제까지 남의 이름으로 살아야 할지 고민"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날 서장훈은 과거 장례식장에서 처음 박종욱을 만났던 일화를 떠올린다. 

서장훈은 당시 뒤에서 들려온 "장훈아"라는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김구라 성대모사를 하던 박종욱이었다고 얘기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박종욱은 “그때 너무 좋아하시면서 지갑에 있던 돈을 다 꺼내 주셨다”며 당시 받은 금액이 무려 60만 원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이수근이 "개그계에 박종욱 재벌설이 돌았었다"고 언급하자, 그는 루머와 달리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한다. 

박종욱은 한때 부모님의 사업 성공으로 잠시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가스 폭발 사고와 사업 실패 이후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졌다면서 "차압 딱지와 야반도주까지 직접 겪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그맨으로 성공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후 30만 원만 들고 서울로 올라와 수차례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마침내 S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했지만, '웃찾사' 폐지로 또 한 번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된 사연을 말한다.

이후 인터넷 방송으로 눈을 돌린 박종욱은 '김그라의 블랙박스' 콘텐츠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박종욱은 "어딜 가도 다들 김그라라고 부른다. 화장실에 있을 때도 김구라 성대모사를 시킨다. 언제까지 김그라로 살아야 하나 고민된다"고 토로한다.

이에 이수근은 "지금까지는 김그라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개그맨 박종욱을 보여줘야 오래갈 수 있다. 남을 따라하는 캐릭터에는 유통기한이 있다"고 덧붙인다.

반면 서장훈은 "김그라는 너무 아깝다. 너무 웃기다"고 김그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변화를 원한다면 결국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1988년생인 박종욱은 2016년 S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박종욱이 출연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25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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