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이현중이 24일(한국시간) 요코하마서 열린 류쿠와 파이널 2차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B.리그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나가사키 벨카의 포워드 이현중(26·201㎝)이 B.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2025~2026시즌 B.리그(일본프로농구) 파이널(3전2선승제) 3차전 나가사키와 류큐 골든킹스의 맞대결이 26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아레나서 열린다. 이현중은 나가사키의 주포로 팀의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현중은 파이널 1·2차전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했다. 23일 치른 1차전서 나가사키가 69-71로 패했지만, 양 팀 최다인 38분25초를 뛰며 16점(3점슛 2개)·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나가사키 이현중(오른쪽)이 24일(한국시간) 요코하마서 열린 류쿠와 파이널 2차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B.리그
나가사키는 침체한 분위기 속에 24일 2차전을 치렀지만, 이현중이 경기 초반부터 활약해 팀을 일깨웠다.
이현중은 1쿼터 팀이 0-9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서 3점슛으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겨 답답한 흐름을 깨뜨렸다. 이후 적극적인 골밑 돌파와 자유튜로 득점을 쌓아가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현중은 1쿼터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2점을 넣어 공격을 책임졌다. 2차전서도 양 팀 최다인 37분44초를 소화해 16점(3점슛 2개)·3리바운드로 활약해 66-60 승리를 이끌었다.
나가사키가 3차전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공권 싸움서 앞서야 한다. 팀은 1차전 33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50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2차전서는 37개의 리바운드를 확보하며 40개의 리바운드를 내줬다. 조금씩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이현중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 등 궂은일을 잘해낼 것을 강조했다.
이현중은 파이널 2차전을 마친 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와 인터뷰서 “피지컬 싸움서는 양 팀이 팽팽했다. 바바 유다이 등 우리 팀 빅맨들에게 고맙다. 나 역시 그들처럼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나가사키 이현중(5번)이 24일(한국시간) 요코하마서 열린 류쿠와 파이널 2차전에서 키시모토 류이치(14번)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제공|B.리그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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