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베어투스(Beartooth)의 프런트맨 케일럽 쇼모(33)가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게이로 커밍아웃했다. 10년간 술로 감정을 억눌러왔다고 고백하며, 금주 이후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직면하게 됐다는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고통스러운 시간'… 공개 커밍아웃의 배경
케일럽 쇼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추측이 많아지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기 전에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게이인 내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것이 오랫동안 고민하고 받아들여 온 결과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겨온 시간이 "고통스러웠다"고 인정했고, 오랫동안 정체성을 제대로 직면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금주가 바꾼 삶… 새 앨범에 진심 담는다
쇼모가 자신을 마주하는 전환점이 된 것은 바로 금주였다. "10년 동안 술로 감정을 억눌러 왔다"고 고백하며, 술을 끊은 뒤에야 자신의 감정을 탐구하고 성 정체성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됐다고 했다.
아내 플뢰르 쇼모와 결별한 뒤 그는 곧 발매될 새 앨범에 이 모든 여정을 담을 예정이라고 했다. "음악과 가사, 나를 표현하는 방식 어디에서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앨범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려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을 보낸다", "진짜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에서는 오랜 세월 고통을 감내해온 그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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