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K자형 양극화’의 비극을 가린 전형적인 착시 경제"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전히 반도체와 기업들 덕에 오른 주가·수출 지표를 마치 자신들의 업적인 양 자화자찬하며 국민을 기만한다”고 비판했다.
고용 문제도 직격했다. 나 의원은 “나랏돈 쏟아부어 만든 단기 알바 일자리만 늘려놓고 고용 회복을 외친다”며 “1분기 청년 실업률은 7.4%로 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청년 취업자는 무려 22개월째 내리막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생 나라를 지탱해 온 이들이 자산 격차와 이중 부양의 늪에 빠져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빼앗겼다”며 “서울과 20억원 넘게 벌어지는 절망적인 자산 박탈감 속에 40~60대의 극단적 선택이 급증하는 잔인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소득 격차 문제에 대해선 “상위 20%가 한 달에 1천50만원을 벌 때, 하위 20%는 145만원에 그쳤다”며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면서 서민의 삶을 망가뜨린 위선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대외경제 리스크에 대해선 “글로벌 스탠더드를 벗어난 기업 규제를 멈추고, 대외 충격에 맞설 경제 방파제부터 쌓아야 한다”며 “청년들의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는 건 국가의 생존이 걸린 비상사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무능과 오만에 엄중한 경종을 울리는 심판의 무대”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 의원은 앞서 22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둘러싼 정부 차원의 불매 움직임을 두고 “이재명 정권의 스타벅스 죽이기, 마녀사냥이 선을 넘어 섬뜩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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