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로타리총재단에 따르면 2027~2028년도 의장 입후보자로 단독 등록한 서 회장은 오는 27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차기 의장에 공식 지명된다. 임기는 내년 7월1일부터 2028년 6월30일까지다.
로타리는 인도주의 활동을 목표로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경성로타리클럽을 모태로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로타리총재단은 국내 19개 지구 총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 회장이 의장을 맡는 2027년은 한국로타리가 출범 100주년을 맞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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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1992년 서울 교동로타리클럽 창립회원을 시작으로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아버지인 서병식 남서울로타리클럽 전 회장이 평생 실천한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로타리에서 다양한 활동에 힘써왔다. 그는 히딩크 재단과 함께 풋살구장을 만들었고, 소아마비 박멸 사업, 서울대병원·중앙대병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 설비 지원, 순천향대병원과 무료 안과 검진 등을 도왔다.
특히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풋살구장을 만든 것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당시 히딩크 감독 제안에 따라 풋살구장을 만들기로 했고, 파파존스 피자 한 판이 팔리면 100원씩 적립하는 기금을 만들었다. 2007년 7월 충주성심맹아원에서 풋살구장이 첫발을 뗐다. 그 뒤로 2014년까지 포항, 수원, 울산 등 전국 12곳에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이 세워졌다.
히딩크 감독은 서 회장의 2023년 저서 ‘로타리에서 만나요’ 소개글에서 풋살구장 추진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우리가 함께 만든 일이 더 큰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도 “풋살구장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것”이라며 “정말 뿌듯했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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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2021년 7월부터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를 맡아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찾았다. 이들에게 마스크·소독제를 보급하고, 독거노인·다문화가정 어린이·노숙자들을 돌봤다. 독거노인 주거 개선, 안질환 환우 지원,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기부, 아이티 강진 피해현장 지원, 파키스탄 숲 조성 등에도 힘썼다.
관련해 서 회장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로타리 하우스’를 잊을 수 없는 봉사로 손꼽았다. 이는 로타리가 수리 비용을 대고, 회원들이 전문가 도움을 받아 직접 수리를 하는 봉사 활동이다. 서 회장은 “집 하나를 고쳐 드리면 독거노인 한 분이 10년 이상 편안하게 사실 수 있는 행복을 선물해 드리는 것”이라며 “100명에게 10년씩 무려 1000년의 행복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전했다.
서 회장은 로타리의 ‘네 가지 표준(The Four-way Test)’ 모토를 항상 잊지 않고 있다. 네 가지 모토는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다. 그는 “로타리에서 인생의 ‘숨은 1인치’를 찾았다”며 “더 넓은 세상, 새로운 세상을 만났고 삶의 외연이 1인치 더 커지고 넓어졌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로타리 100주년 관련해 “지난 1세기 동안 많은 지도자와 로타리안들께서 헌신하신 결과 우리는 로타리 강국으로 도약했고, 한국 로타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는 우리의 업적이고 긍지”라며 “훌륭한 업적들을 잘 계승하고 여러 가지 고견을 세심하게 경청하고 준비해 한국 로타리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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