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드 서드 필드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전에 구원등판해 2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빅 리그 콜업 기회를 다시 놓쳤지만, 마이너리그 호투를 계속 이어갔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드 서드 필드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1사 이후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두 타자를 연속해서 삼진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 톨레도 타선이 순식간에 5점을 뽑으면서 고우석은 승리 조건을 갖춘 채 8회초에도 등판했다. 그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7회초부터 5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8회초까지 53개 공을 던진 고우석은 팀이 최종 8-3으로 이겨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21일 인디애나폴리스전에서 첫 승을 거둔 후 4일 만에 또다시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 무실점 호투로 고우석은 트리플A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올해 트리플A 8경기(12.1이닝)에서 2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ERA) 2.1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고우석은 이날도 빅 리그 콜업 기회를 받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로스터에 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콜업 명단에 고우석의 이름은 또 없었다.
디트로이트는 드류 소머스와 리키 바나스코를 콜업하며 불펜을 강화했다. 둘은 고우석과 함께 콜업 후보로 꼽혔던 투수 자원들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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