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국제체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인천체스연맹에 따르면 지난 23~24일 2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송도국제체스오픈 2026 코리아’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인도, 우즈베키스탄, 몽골, 러시아, 일본, 독일 등 9개 국가에서 9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인천체스연맹, 연수구체스연맹, 위즈체스아카데미(WizChess Academy)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대한체스연맹, 국제예술치유협회, 연수구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는 국제 체스 규정(FIDE Laws of Chess)을 반영한 공식 스탠다드 대회로 이뤄졌으며, 오픈 A·B 2개 부문으로 나눠 총 6라운드 스탠다드 경기 방식으로 열렸다.
오픈A 부문에서는 IM(국제마스터, International Master) 이준혁 선수가 우승을, 이어 준우승에 IM 안홍진 선수, 3위 FM(피데 마스터, FIDE Master) 윤훈기 선수, 4위 박시후 선수가 각각 입상했다. 오픈B 부문에서는 김해찬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몽골의 바트세트겔 야드마(Yadmaa Batsetgel) 선수가 2위, 모우주 선수 3위, 우즈베키스탄 이브로힘존 아드하모프(Adhamov Ibrohimjon) 선수가 4위에 올랐다.
대회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별도 시상 부문도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한국 체스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국제 선수들과 같은 공간에서 경쟁하며 실전 경험과 자신감을 쌓는 뜻 깊은 무대가 됐다.
오픈A 유소년 부문에서는 U10 곽주환 선수가 1위를, 이준호 선수 2위, 이태오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U12에서는 이유건 선수 1위, 이은학 선수 2위, 김태우 선수 3위를 기록했다. U14는 이규연 선수, U16는 김예건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오픈B 유소년 부문에서는 U08 1위 정이안 선수, 2위 조재하 선수, 3위 백서빈 선수가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U10 부문은 일본의 와타나베 타카하루(Watanabe Takaharu) 선수가 1위, 김온유 선수 2위, 제다을 선수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U12에서는 박시우 선수, U14 김민우 선수, U16 박지오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베스트 우먼 부문에서는 박하늘 선수와 가비 피커링 선수가 각각 오픈 A·B 부문 여성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근영 위즈체스아카데미 대표는 “송도에서 처음 열린 국제 체스대회에 여러 나라 선수들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체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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