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열 주연 <참교육> 부터 최민식의 첫 OTT 진출작 <맨 끝줄 소년> 까지, 넷플릭스 6월 신작들 소개! 맨> 참교육>
- 전남편과 현남편의 코믹 공조 <남편들> 을 비롯해, 시청자의 도파민과 시선을 넘나드는 세 작품의 서사적 매력과 관전 포인트 모음.zip 남편들>
상반기 콘텐츠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6월, 넷플릭스가 안방극장을 겨냥해 내놓은 세 편의 타임라인이 흥미롭다. 6월의 금요일,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 신작들의 장르적 완급조절이 영리하기 때문. 무너진 교실을 향해 매서운 회초리를 드는 파격적인 학원 활극으로 막힌 속을 뚫어주고, 섞일 수 없는 두 남자의 공조로 유쾌한 숨통을 틔운 뒤, 인간의 기묘한 집착을 그린 명품 심리극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질릴 틈 없이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을 넷플릭스의 6월 가이드를 살폈다.
선 넘은 자들을 향한 응징, 〈참교육〉
연출: 홍종찬 | 극본: 이남규 | 출연: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 공개일: 6월 5일
6월의 포문을 여는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 인해 붕괴한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가상의 정부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시리즈다. 〈소년심판〉을 통해 사회적 통찰을 내비친 홍종찬 감독과 〈눈이 부시게〉로 따뜻한 화두를 던진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감독관 '나화진'(김무열)과 기관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이성민), 특전사 출신 감독관 '임한림'(진기주), 천재 사무관 '봉근대'(표지훈)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신뢰를 더한다. 원작 웹툰의 파격 설정을 넷플릭스의 문법과 시선으로 어떻게 풀어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전남편과 현남편의 기묘한 공조, 〈남편들〉
감독: 박규태 | 출연: 진선규, 공명, 강한나 | 공개일: 6월 19일
한바탕 무거운 화두가 지나간 자리에는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믹 액션 영화가 바통을 잇는다.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강한나)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 '충식'(진선규)과 현남편 '민석'(공명)의 예측 불허 작전을 그린다. 마약반 형사인 전남편과 수의사인 현남편이라는 결코 섞일 수 없는 두 남자의 아이러니한 조합은 그 자체로 웃음을 유발한다. 아내가 납치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진선규와 공명이 선보일 상극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가족을 구하기 위해 펼치는 다이내믹한 맨몸 액션이 결합해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웰메이드 팝콘 무비다.
천재 소년의 문장에 집착하는 괴팍한 교수, 〈맨 끝줄 소년〉
연출: 김규태 | 출연: 최민식, 최현욱, 허준호, 김윤진, 진경 | 공개일: 6월 26일
라인업의 피날레는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이다. 동명의 스페인 명작 희곡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은 소년 '이강'(최현욱)의 천재적인 글에 병적으로 집착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심리 서스펜스다. 특히 최민식의 생애 첫 넷플릭스 출연작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무게감이 남다르다. 여기에 허준호, 김윤진, 진경 등 베테랑 배우들이 가세해 서사의 몰입감을 높인다.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에서 인간 군상의 심리를 섬세하게 조율해 온 김규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위에, 두 세대의 괴물 배우들이 펼칠 서슬 퍼런 심리전이 또 한 편의 밀도 높은 심리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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