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화산섬 제주의 과거 생명수이자 주요 환경자산인 '용천수'를 디지털 3차원(3D) 모델로 구현한 지도가 공개됐다.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도내 용천수를 디지털로 영구 보존하기 위해 '제주 용천수 3차원 모델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평면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용천수의 구조와 주변 지형을 고해상도 데이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도내 주요 용천수 20곳에 대한 3차원 모델 구축을 우선 완료해 공개했으며 누구나 제주지하수연구센터 홈페이지 내 '용천수 3차원 모델 지도'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이미지를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용천수 모델을 자유롭게 회전·확대·이동시키며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현해 생생한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제주 지하수 연구센터는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제주 전역에 분포한 용천수를 디지털 자료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지하수가 지표 위로 샘솟는 용천수는 과거에는 제주도민들의 생활을 위한 생명수로 사용됐다. 현재는 지하수 상태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환경자산으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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