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무득점에도 경기력은 ‘반짝’…시애틀전 번뜩인 손흥민, 이제는 월드컵 모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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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무득점에도 경기력은 ‘반짝’…시애틀전 번뜩인 손흥민, 이제는 월드컵 모드로 전환

스포츠동아 2026-05-25 14:0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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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시애틀과 MLS 홈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LAFC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시애틀과 MLS 홈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LAFC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시애틀과 MLS 홈경기 도중 코너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LAFC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시애틀과 MLS 홈경기 도중 코너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침묵했으나 좋은 컨디션을 증명하며 2026북중미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5라운드 홈경기를 풀타임 소화했으나 골맛을 보지 못했다. 팀은 후반 41분 티모시 틸만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리그 3연패,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포함 4연패를 끊은 LAFC는 7승3무5패(승점 24)로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평소보다 적극적이었다. 보기 드문 헤더슛을 포함해 7차례 슛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이번 시즌 한 경기 가장 많은 슛 시도다.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후반 32분 상대 수비를 뚫고 날린 낮게 깔린 날카로운 슛이 골키퍼에 막힌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손흥민은 MLS 13경기에서 9도움만 올린 채 ‘월드컵 모드’로 전환했다. 8경기를 뛴 챔피언스컵에선 2골·7도움을 뽑았으나 리그에선 무득점이다. 플레이오프 포함 지난 시즌 후반기 13경기서 12골·4도움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화력이 크게 떨어졌다.

그래도 경기력이 무뎌진 건 아니다. 저조한 득점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로 전환한 뒤 LAFC에 찾아온 팀 전반의 고민이다. 손흥민은 시애틀전서 슛 이외에도 과감한 드리블 돌파 3회와 결정적 패스 1회 등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그는 최근 구단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골은 언제든 터진다. 득점이 없다고 능력이 사라진 건 아니다. 팀에서나 국가대표팀에서나 내가 골을 넣지 않아도 이기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제 손흥민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 중인 대표팀의 사전 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에서 한국선수 월드컵 최다득점 경신을 노린다. 월드컵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안정환, 박지성(이상 은퇴)과 이 부문 공동 선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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