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오승환 특별 해설위원과 함께한 ‘우리동네 야구대장’이 역대급 접전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에서는 박용택 감독의 ‘리틀 트윈스’와 김태균 감독의 ‘리틀 이글스’가 후반전 첫 경기에서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는 KBO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끝판대장’ 오승환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격했다. 오승환은 “재미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감독 데뷔전도 시켜주시면 좋겠다”며 시즌2 ‘리틀 라이온즈’ 감독 욕심까지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경기에 앞서 그는 선수들의 워밍업 현장을 직접 찾아 조언을 건넸다. 오승환은 “삼진을 잡으려면 공격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마운드에서는 선수들이 투수만 바라본다”며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리틀 이글스 선발 박시혁은 안정적인 투구와 적극적인 수비로 리틀 트윈스 타선을 막아냈다. 반면 리틀 트윈스 선발 김서후는 1회 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고, 경기는 2-1로 뒤집혔다.
오승환은 경기 흐름을 지켜보며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국 야구의 미래가 밝다”고 감탄했다.
2회에도 리틀 이글스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태균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분위기만 잘 만들면 1승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주장 이효준의 리드가 빛났다. 오승환은 “경기를 읽어나가는 모습이 메이저리그 전설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떠오른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중반 들어 4-3까지 추격전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오승환은 “공 하나 하나에 놀라고 있다. 생각보다 수준이 높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이 각 지역 초등·리틀야구 선수들과 실제 리그전을 치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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