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고 민생 경제를 돌보는 데 전념하길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선거를 앞두고 스타벅스, 무신사 저격 등 SNS 정치가 폭주하고 있다”며 “국민은 현명하다. 의도를 국민이 분명히 안다”고 언급했다.
송 위원장은 “주취 폭력·캉쿤 외유성 출장·아기씨 굿당까지 겹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까르띠에 시계·보좌관 갑질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대부업 브라더스 김용남 평택을 재선거 후보와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등 문제투성이인 민주당 후보들의 의혹을 덮고 다른 쪽으로 시선 돌리려는 걸 알고 있다”며 “정권이 추악한 의혹을 감추려 할수록 국민 눈에 또렷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앞서 이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언급한 것을 두고 “반칙과 특권의 끝판왕은 자신의 범죄를 지우겠다는 공소 취소 이 대통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윗물이 공소 취소로 더럽혀졌는데 아랫물만 깨끗하게 할 수 있겠나. 이 대통령이 무죄라 주장하면 전국 교도소 재소자들이 모두 무죄라 할 것”이라며 “본인 범죄를 특검으로 없애버릴 거라면, 우선 전국 교도소 재소자부터 특검을 도입해 무죄 석방한 다음 하시라.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의 첫걸음은 공소 취소 특검 포기 선언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권 심판’을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영과 정파를 떠나 노무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는 국민적 아픔이었다”며 “최근 민주당이 노 대통령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이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움직임을 언급하며 “권력자가 법 위에 서겠다는 선언으로 노 대통령이 끝내자고 했던 반칙과 특권의 시대를 되살리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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