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부끄럽다" 잔류 후 반 더 벤 작심 발언...데 제르비는 "내가 꿈꿔왔던 스쿼드로 팀 바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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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부끄럽다" 잔류 후 반 더 벤 작심 발언...데 제르비는 "내가 꿈꿔왔던 스쿼드로 팀 바꿀 거야"

인터풋볼 2026-05-25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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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용납할 수 없고 부끄럽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7위를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전 경기에서 첼시에 패배를 당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확정에 실패한 채 최종 라운드까지 잔류 경쟁을 하게 됐다. 토트넘이 유리한 게 사실이나 일단 승점을 얻어야 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3-0 대승을 한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43분 나온 주앙 팔리냐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1-0으로 이겼다. 2026년 홈 첫 승이기도 했다. 

잔류를 확정한 후 미키 반 더 벤이 작심 발언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강등 걱정을 해야 한다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마지막 날까지 강등권 싸움을 해야 한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결국 잔류를 해냈다. 그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첼시전 이후 제임스 매디슨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매디슨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걸 용납할 수 없다. 다소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것이 토트넘의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일단 잔류를 했는데 토트넘 앞에 놓인 일이 많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 경기력에 만족한다. 훌륭한 인성과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내가 부임한 후 최고 경기력이었다.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 잔류를 위해 도우려고 했을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토트넘 팬들의 응원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팬들을 기쁘게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 이런 경기력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재정비를 해야 한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기에 최고 수준 선수들로 스쿼드를 완성하려고 한다. 우린 토트넘이다. 올 시즌은 마지막까지 고통을 받았지만 이제 더 강해질 것이다. 내 목표는 일단 잔류였지만 이제 내가 꿈꿔왔던 팀으로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게 새로운 내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팬들을 향해 "올 시즌 저지른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잔류에 성공해서 기쁘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과거를 잊는다. 우린 잊으면 안 된다. 현명한 사람들은 과거의 실수에서 배운다. 진정한 팀으로서 나아가야 한다.휴가갈 시간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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