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은 지난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선에서 1시간01분16초3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1위로 출발해 결승까지 지배한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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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은 전날 열린 예선 Q2에서 2분09초699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신이 같은 서킷에서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을 0.841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폴포지션을 차지한 뒤 우승까지 연결하면서 초반 챔피언십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결승은 피트스탑 전략이 승부를 갈랐다. 이번 레이스는 타이어 교체와 급유가 의무화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발 전 손인영이 차량 문제로 레이스에 나서지 못하면서 엑스트라 포메이션 랩이 실시됐다. 박정준이 정의철의 차량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도 일어났다. 정의철은 2랩 만에 경기를 마쳤다.
중반 이후에는 각 팀의 피트스탑 타이밍이 순위 싸움의 핵심 변수가 됐다. 장현진은 10랩째 급유만 마치고 코스에 복귀했다. 이창욱은 12랩째, 팀 동료 이정우는 13랩째 후륜 타이어 2개를 교체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모든 선수가 피트스탑을 마친 19랩 이후에도 이창욱은 선두를 유지했다.
2위권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했다. 장현진, 김중군, 황진우가 1초 이내 접전을 벌였고, 황진우는 22랩째 김중군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후반에는 김중군과 이정우도 근소한 차이로 순위를 다퉜다. 이정우가 추월에 성공해 최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순위는 이창욱 1위, 장현진 2위, 황진우 3위였다. 장현진은 노련한 피트스탑 전략과 후반 방어로 2위를 지켰고, 황진우는 접전 끝에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영암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외에도 여러 서포트 레이스가 함께 열렸다. 처음으로 투 드라이버 교대 체제를 도입한 GT4 클래스에서는 브랜뉴레이싱의 김한이-박규승 조가 우승했다. 알핀 클래스에서는 CS 레이싱의 홍찬호가 정상에 올랐다.
서킷스토리 아카데미 GTA 클래스에서는 안경식, GTB 클래스에서는 민정필이 각각 우승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송형진, 금호 M 클래스는 김현수가 1위를 차지했다.
래디컬 컵 코리아에서는 레이스1에서 김택성, 신가원, 데니스가 각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고, 레이스2에서는 김택성과 데니스가 연승을 거뒀다. SR3 클래스에서는 이민희가 우승했다.
슈퍼레이스 4라운드는 오는 7월 18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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