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은 친정 팀 경사를 잊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에버턴을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7위를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무승부만 거둬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동시간대 열린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를 3-0 대파했는데 토트넘이 주앙 팔리냐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면서 17위를 확정했다. ㅍ리미어리그 잔류 속 케인이 개인 SNS에 메시지를 남겼다.
케인은 토트넘 성골유스이자 원클럽맨이었다. 2004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해 2011년 1군에 올라왔는데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레스터 임대를 끝내고 돌아와 팀 셔우드 감독 아래에서 주전 기회를 잡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온 후 제대로 날아올랐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435경기를 뛰고 280골 6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 주인공이다. 프리미어리그 320경기에 출전해 213골을 올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랭킹 2위다. 득점 기록은 역대급이었는데 문제는 무관이었다. 트로피 무관이 이어졌는데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2023-24시즌에 무관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면서 개인 무관을 끝냈다. 올 시즌은 더블 우승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3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골, 포칼 10골을 포함해 공식전 51경기 61골이라는 괴물 같은 득점력으로 발롱도르 수상 1순위로 평가 중이다.
케인은 뮌헨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지만 토트넘을 잊지 않았다. 에버턴전 1-0 승리 결과를 SNS에 게시하면서 "토트넘 구성원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 특히 팬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 날에 대단한 승부였고 결과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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