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지지율 5% 안돼서"…김용남·조국 "알권리 침해"
(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배제되자 진보 진영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시 선관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후보자 합동토론회 녹화를 한 뒤 27일 밤 8시 방송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에는 5명의 후보자 중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자유와혁신 황교안 등 4명의 후보만 참가하고, 진보당 김 후보는 제외됐다.
이에 토론회에 배제된 김 후보 선거본부에서는 "공직선거법을 위배한 것으로 판단, 평택시선관위와 중앙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 김용남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법적 기준과 절차는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가 시민의 알 권리와 공론장의 취지를 보다 폭넓게 고려해 이번 결정을 다시 한번 재고해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조국 후보도 "김재연 후보를 토론회 참가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평택 시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평택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한 것으로 평택시 선관위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두 후보는 합동토론회 참가 대상 선정 기준이 되는 언론 등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 방식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민심을 정확히 담아내기 힘든 구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김재연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해 이번 토론회에 초청되지 못했다"며 "시 선관위 방송토론위원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로부터 이번 토론회 참가 대상자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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