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청용이 뛰었던 볼턴 원더러스가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복귀를 했다.
볼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톡포티 카운티를 4-1로 꺾고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리를 해 챔피언십에 복귀를 했다. 볼턴은 EFL 리그원(3부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원은 1, 2위가 자동 승격을 하고 3위부터 6위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볼턴은 링컨 시티, 카디프 시티와 함께 챔피언십 티켓을 얻었다.
볼턴은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이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이끌 시절 프리미어리그 6위까지 오를 정도로 저력을 보였다. 이청용이 뛰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았다. 이청용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활약을 했다. 볼턴은 2011-12시즌 18위를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이 됐다. 이후 챔피언십과 리그원을 오갔는데 2020-21시즌 백투백 강등 속 EFL 리그투(4부리그)까지 떨어졌다.
바로 승격을 해 릭원에 복귀를 했지만 벗어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올랐지만 승격을 하지 못했다. 재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구단 규모는 더욱 줄어들었다. 올 시즌 스티브 슈마허 감독을 선임하면서 변화에 나섰다. 슈마허 감독은 스토크 시티를 이끌며 배준호를 지도했던 감독이다.
슈마허 감독 지도 아래 볼턴은 리그원 5위에 위치했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4위 브래드포트와 4강 1, 2차전 결과 통합 2-0 승리를 기록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스티브니지를 꺾고 올라온 스톡포드를 격파하고 승격에 성공했다. 무려 7년 만에 챔피언십 복귀다.
슈마허 감독은 "볼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볼턴에 오면서 승격 도전에 직면했고 압박감도 있었지만 힘든 여정 속 성과를 냈다. 모두가 자랑스럽다. 우리가 원했던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했고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힘든 시간을 견뎌낸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7년 전 볼턴은 (재정 문제로) 문을 닫을 뻔했는데 샤론 브리튼과 풋볼 벤처스 그룹이 구해냈다. 이제 챔피언십에 돌아간다. 챔피언십에서 다시 도전을 하겠다"라고 승격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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