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한명회, 위하준은 수양대군…영화 ‘살생부’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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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한명회, 위하준은 수양대군…영화 ‘살생부’ 캐스팅 확정

스포츠동아 2026-05-25 09:1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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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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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정우성, 정성일, 위하준이 하드보일드 액션 사극 ‘살생부’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사 영화사 테이크에 따르면, ‘늑대사냥’,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김홍선 감독 차기작인 ‘살생부’가 정우성, 정성일, 위하준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가동에 돌입했다.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살생부’는 계유정난으로 모든 것을 잃은 소녀 이화가 살생부를 작성한 계략가 한명회를 처단하기 위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사극이다. 누적 조회 수 1억 2000만 회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과 각본은 영화 ‘늑대사냥’으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55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주목을 받은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최근 영국 범죄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연출을 마친 김 감독은 ‘살생부’를 통해 국내 복귀에 나선다.

특히 ‘살생부’는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글로벌 액션 사극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다크 타워’, 넷플릭스 ‘위쳐’의 촬영감독 마이클 칼스텐슨과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더 마블스’의 조명감독 키에란 와이트가 합류해 피로 물든 조선의 시대상을 이국적인 비주얼로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들과 북미를 포함한 해외 배급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팅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끈다. 정우성은 피의 숙청을 체계화하고 직접 살생부를 작성한 냉혹한 전략가 한명회 역을 맡는다. 정성일은 한명회를 비롯한 역모 공신들을 암살하기 위해 결성된 비밀 조직 ‘화접몽’을 지키는 인물 반석 역으로 합류한다. 또한 위하준은 왕좌를 향한 강렬한 야망과 스스로 왕이 될 운명을 확신하는 수양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더한다.

여기에 한명회를 향한 복수를 위해 스스로 야귀의 길을 선택한 소녀 이화와, 암살단 화접몽을 구성하는 다섯 여성 캐릭터들도 극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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