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출신 강타자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홈런 가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9회 말 무사 1루에서 탬파베이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케빈 켈리의 초구 싱커를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저지는 지난 11경기 '무홈런·무타점' 부진을 털어내며 리그 홈런 공동 2위로 부문 선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20개)를 3개 차이로 뒤쫓았다. 경기 최종 기록은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홈런 침묵을 깬 타구의 비거리는 363피트(110.6m)였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저지의 홈런은 MLB 30개 구장 중 양키스타디움을 비롯해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신시내티 레즈) 시티즌스 뱅크파크(필라델피아)에서만 홈런으로 인정될 수 있었다. 그만큼 비거리가 길지는 않았지만, 좌타자에게 유리한 양키스타디움의 특성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그저 경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몸을 낮췄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정말 멋진 스윙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통산 385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이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