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사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엘런 파듀는 웨스트햄이 강등된 후 누누 감독이 사임할 경우, 스콧 파커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25일 오전 12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이겼다. 그럼에도 강등을 막지 못했다. 17위이던 토트넘 홋스퍼도 승리했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은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가게 됐다.
강등은 곧 재정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웨스트햄은 몇몇 선수들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사령탑인 누누 감독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파듀가 그 주장을 한 주인공이었다. 그는 최근 번리를 지휘했던 파커 감독이 웨스트햄 감독 후보로 계속해서 거론되는 이름이라고 말하면서 "내 주변 소식통들로부터 들려오는 정황들에 따르면, 누누 감독이 (다음 시즌) 그 자리에 없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질당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나름대로 괜찮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했고, 시즌 후반부에는 꽤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커 감독처럼 챔피언십에 대해 잘 아는 경험 많은 인물을 데려오는 것이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다. 그의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데, 한 곳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라 서너 곳에서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누누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리즈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팬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지금은 발언할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강등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저 이 슬픔을 느껴야 할 때다. 우리는 힘든 임무를 맡았고,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의 미래가 달라졌으면 좋았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명예롭게 마무리했다"라며 느낀 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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