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없어도 함성 가득…고양 중학생 4천명, 미디어아트 ‘페인터즈’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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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없어도 함성 가득…고양 중학생 4천명, 미디어아트 ‘페인터즈’에 환호

경기일보 2026-05-25 08:4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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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 ‘고양아트365+’ 사업의 하나인 ‘페인터즈’ 공연관람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아트365+’ 사업의 하나인 ‘페인터즈’ 공연관람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교육지원청이 학생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선사했다.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관내 중학교 15개교 학생 4천여명을 대상으로 비언어극 ‘페인터즈’ 공연 관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관람은 고양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정책현안사업으로 진행 중인 ‘고양아트365+’의 하나로 이틀동안 총 4회에 걸쳐 회당 약 1천명의 학생이 공연장을 찾았다.

 

학생들이 관람한 ‘페인터즈’는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공연으로 전 세계 15개국 67개 도시에서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하나의 예술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풀어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배우들의 퍼포먼스에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관객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함께 즐기기도 했다.

 

한 학생은 “대사가 없어도 그림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도 나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솔 교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교사는 “학생들이 공연에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예술과 지역문화 공간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하루 25~29대의 버스를 지원했다. 또 공연장 입장 동선에는 교육지원청 직원들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해 학생 이동과 관람을 도왔다. 휠체어 이용 학생 등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좌석도 사전에 마련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기고 표현하는 문화예술 활동은 학생들의 문화 역량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행복한 고양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말 중학생 대상 ‘페인터즈’ 공연을 추가 운영하며 11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장수탕 선녀님’과 고등학생 대상 ‘한국판 리어왕’ 공연 관람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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