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완벽한 방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을 기록했고, 그의 재계약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맨유는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 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3-0으로 꺾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흔들리던 맨유는 마이클 캐릭 감독과 함께 승점 71점,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브루노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33분 코너킥 키커로서 브루노가 크로스를 올렸고, 파트리크 도르구가 헤더로 득점했다. 브루노의 리그 21번째 도움이었다.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최다 도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맨유의 좋은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44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추가 득점했고, 후반 3분 브루노도 골맛을 보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기록 경신이라는 경사와 함께 브루노의 재계약 암시도 들려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캐릭 감독에게 브루노의 잔류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는지 묻자 "그는 정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주장으로서 여러 면에서 모범을 보여줬다. 달리 생각할 이유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브루노가 해낸 일들이 정말 마음에 들고, 그도 여기 있는 걸 좋아한다. 내가 보기엔 그렇다. 그가 축구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있는데,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여름 브루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액 연봉 제안을 뿌리쳤다. 이번 시즌 역시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나왔다. 현재는 맨유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브루노는 "(캐릭 감독님은) 팀에 안정감을 주신다. 하지만 필요할 때는 압박감을 주시기도 하는데, 그 역할도 훌륭히 해내신다"면서 "우리는 항상 그래왔듯이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시즌을 잘 마무리했고, 이는 앞으로 좋은 징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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