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를 무기로 끌어올린 브랜드 감도…아누아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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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를 무기로 끌어올린 브랜드 감도…아누아 새광고

AP신문 2026-05-25 07:00:00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 평가 기간: 2026년 5월 15일~2026년 5월 22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뷰티브랜드 아누아가 수지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수분 광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 아누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뷰티브랜드 아누아가 수지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수분 광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 아누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45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지난 5월 11일 공개한 PDRN 세럼 광고입니다.

배우 수지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새로운 장르의 수지'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끌어올렸습니다.

신비로운 '느와르 수지'와 내추럴한 '노메이크업 수지'를 교차시키며 수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어둠과 빛의 대비를 통해 PDRN 세럼의 수분 광채를 강조합니다.

단 한 방울로 맑고 투명하게 차오르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수지 특유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담아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장르 선언은 했는데, 장르가 없다

국나경: 결국 수지가 남고, 그 옆에 아누아도 같이 남았다

김석용: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이형진: 영리한 이분법적 연출로 두 가지 기능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다 

전혜연: 수지는 장르가 됐고, 제품은 그 빛에 기댔다

홍산: 수지를 무기로 한 강렬한 첫 등장

AI 젠스파크: 수지에 기댄 무드, 성분은 뒷자리에 있다

AI 클로드: 이미지의 밀도는 높지만 설득은 짧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아누아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아누아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아누아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아누아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에 7.8점을 주며 전속 모델 수지의 독보적 비주얼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브랜드의 감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어둠과 빛의 대비, 시적 내레이션과 음악 연출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수분 광채'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해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6.5점을 받았습니다.

그 외 명확성은 6점, 호감도는 5.8점을 기록했으며, 기존의 익숙한 화장품 광고 공식에 머물렀다는 아쉬움이 반영돼 창의성은 5.5점에 머물렀습니다.

총 평균은 6.6점으로, 빅모델을 활용해 이미지 브랜딩과 인지도 확장엔 성공했으나 차별화된 제품력 설득엔 한계를 보였다는 의견입니다.

모델 매력과 브랜드 감도 극대화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이분법적 연출을 통해 모델의 매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제품 기능을 직접적 설명 없이도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분위기로 각인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어둠 속 '느와르 수지'를 보여준다. 사진 아누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어둠 속 '느와르 수지'를 보여준다. 사진 아누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수지'를 하나의 장르처럼 소비하게 만든다. 기존의 청순하고 안정적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낯선 무드와 연출을 더해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제품 기능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모델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감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뷰티 브랜드가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 브랜딩 방식으로, 강력한 모델을 통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기억하게 만들고, 이것을 자연스럽게 브랜드 호감도로 연결시킨다. 실제 제품 설명은 절제돼 있지만,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아누아가 지향하는 분위기와 톤앤매너는 비교적 선명하게 남는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4)

모델의 힘을 브랜드의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흡수했다. 화장품 광고에서 모델의 얼굴과 이미지는 곧 제품의 첫인상이 되는데, 그런 점에서 수지의 모델 기용은 꽤 탁월하다. 광고 속 수지는 과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시선을 붙잡고, 맑고 은은한 분위기로 브랜드가 말하고 싶은 '빛나는 피부'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앰플이 마지막에 등장해 수지의 빛남을 완성하는 장치처럼 배치되는 흐름도 매끄럽다. 제품을 앞세워 설명하기보다, 수지의 분위기를 따라가다 자연스럽게 제품에 도착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물론 광고의 흡인력이 수지에게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에서 제품 자체의 차별성이 강하게 남는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음악, 화면 전환, 감각적인 시퀀스가 부드럽게 이어지며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은 분명하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3)

'수분광채'란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새로운 장르'로 영리하게 치환했다. 본질은 수분세럼이지만, '광채'란 기능을 담고 있는 제품 특징을 느와르·스릴러 장르와 멜로·로코 장르에 어울릴 법한 이분법적 연출로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어둠을 지나온 사람만이 빛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란 내레이션이 흐르는 동안 어두운 연출이 이어지고, 제품 컷 후에 밝은 연출로 이어지는 구조도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느껴진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1)

수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비주얼을 이해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바이럴돼 처음 접한 광고다. 수지의 이전 뷰티 광고 계약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바로 모델로 스카웃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바이럴됐다. 바이럴이 십분 이해될 만큼, 크리에이티브의 두가지 키 비주얼(강렬한 룩, 퓨어한 룩)이 수지가 가진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7.0)

시네마틱 연출 대비 빈약한 기능적 설득력

한편 어둠·빛의 대비를 활용한 시네마틱 연출은 신선했으나, 정작 '새로운 장르'란 선언에 걸맞은 차별화된 성분이나 메커니즘 설명 없이 추상적인 카피에 그쳐 제품과 브랜드 메시지는 부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다수 제기됐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밝은 빛 아래 투명한 피부 광채를 강조한다. 사진 아누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45] 밝은 빛 아래 투명한 피부 광채를 강조한다. 사진 아누아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뷰티 광고가 스릴러 문법을 빌려온 시도는 낯설고 흥미롭다. 수지의 미장센은 그 설계를 충분히 받쳐낸다. 문제는 '새로운 장르'라고 선언한 순간부터다. 장르를 선언하려면 그에 걸맞은 규칙을 새로 써야 하는데, 뚜껑을 열면 스포이트 한 방울이 얼굴을 빛나게 하는 가장 오래된 뷰티 광고의 공식이 기다리고 있다. 어둠과 빛의 대비란 문학적 수사가 제품 효용으로 착지하는 논리는 끝내 나오지 않는다. 시네마틱한 포장이 정교할수록 안에 든 것의 평범함이 더 도드라지는, 아이러니한 역효과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5.9)

기능과 감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영상미와 연출력이 돋보인다. 구체적 스토리를 없애고 어둠 vs. 빛의 대립 구도를 내세워, 어둠을 겪은 주인공이 빛의 긍정을 찾아가는 스토리로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 공감대를 넓힌다. 특히 눈물이자 제품을 의미하는 듯한 '한 방울이면 돼'란 카피가 영리하다. 반전이자 핵심인 빛을 맞이하는 순간, 투명한 피부톤, 색감, 모델 연기가 뛰어나다. 스토리의 반전과 감정의 증폭, 동시에 제품의 효능까지 보여주는 영상미 덕분에 모든 느낌이 배가되는 듯하다.

단, 추상적, 감각적 영상미가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한다. 구체성을 결여한 카피는 어렵고, 감각만을 보여주는 이미지는 공허하기 때문. 빅모델, 영상미, 감각이 결합된 공식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특정 패턴이 반복되는 탓에 오래 기억에 남지는 않을 식상함이 느껴진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7)

'느와르 수지'와 '노메이크업 수지'를 교차 배치해 한 모델 안에서 대립항을 구성하는 방식은 기존 뷰티 광고의 익숙한 문법에서 일정 거리를 둔다. '새로운 장르의 수분광채'란 캠페인 타이틀은 제품 카테고리와 모델의 페르소나를 동시에 담으려 한 시도로 읽힌다. 아누아란 브랜드가 대형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첫 캠페인이란 맥락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방점을 찍은 전략적 판단은 이해된다. 그러나 제품의 기능적 차별성은 영상 속에서 피부 표현으로 수렴될 뿐, 성분이나 메커니즘 차원의 설득 구조가 취약하다. 아누아가 강점으로 내세워 온 성분 기반 브랜딩과 이번 이미지 중심 캠페인 사이의 간극이 일부 소비자층에선 어색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 AI 클로드 평론가 (평점 6.9)

'새로운 장르'란 선언적 카피로 모델과 제품을 동시에 재정의하려는 시도가 읽힌다. 시적 내레이션과 음악 중심 연출은 K-뷰티 프리미엄 라인이 즐겨 쓰는 공식이며, 그 공식 안에서 수지의 정제된 이미지가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다만 '어둠을 지나온 사람만이 빛의 소중함을 안다'는 카피는 제품 기능과 잘 연결되지 않는다. 감성은 충만하지만 설득의 논리는 다소 빈약하다.

- AI 젠스파크 평론가 (평점 6.9)

 ■ 크레딧

 ▷ 광고주 : 아누아

 ▷ 모델 : 수지

 ▷ 대행사 : 제일기획

 ▷ CD : 장선경

 ▷ AE : 박현정 고은지 김서영 이지수 고창섭

 ▷ CW : 한주형

 ▷ 아트디렉터 : 최하나 조유환 장현영

 ▷ 제작사 : 매트 프로덕션 매터스인류크

 ▷ 감독 : 유광굉

 ▷ 조감독 : 김세미

 ▷ Executive PD : 김용민

 ▷ PD : 오경탁

 ▷ 모델 캐스팅 : 엔와이컴

 ▷ 편집 : HYPE 조유정

 ▷ 2D/합성 : 포스트포나인즈 김미미

 ▷ 컬러그레이딩 : 컬러그라프

 ▷ 녹음 : 킹콩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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