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잔류하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축하를 전했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1-0으로 이겼다.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역대급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을 거치면서 팀의 성적은 곤두박질쳤고, 결국 강등 문턱까지 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거둬 순위를 올렸다. 마지막까지 잔류 여부는 알 수 없었다. 에버턴과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했다.
결정을 지은 것은 주앙 팔리냐였다. 전반 43분 마티스 텔이 올린 코너킥을 팔리냐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에 맞고 나온 볼을 다시 슈팅해 득점했다.
동시에 진행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순위 역전은 없었다. 토트넘의 수비진과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지켰다. 토트넘과 웨스트햄 모두 승리했지만, 잔류한 팀은 토트넘이었다.
경기가 종료되자 토트넘은 구단의 공식 SNS를 통해 경기 결과와 동시에 잔류했음을 알렸다. 토트넘은 "마지막 날에 중요한 승리"라는 문구와 함께 팔리냐가 득점에 성공해 기뻐하는 모습을 게시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과 케인 역시 축하를 건넸다. 손흥민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축하를 전했다. 케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클럽의 모든 사람들, 특히 팬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마지막 날에 엄청난 싸움과 결과를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 있을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호흡을 과시했다. 둘이 함께 합작한 득점만 47골이다. 기존 기록이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 기록을 한참 뛰어 넘었다. 현재 손흥민은 LAFC에서 활약 중이고,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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