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살라, 안필드 고별전서 유종의 미! PL 93번째 도움→제라드 제치고 단독 1위 도약..."리버풀 위해 모든 걸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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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살라, 안필드 고별전서 유종의 미! PL 93번째 도움→제라드 제치고 단독 1위 도약..."리버풀 위해 모든 걸 바쳤다"

인터풋볼 2026-05-25 05: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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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5위로 마무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살라의 안필드 마지막 경기였다. 당초 3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를 당했을 때, 허무하게 리버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복귀를 알렸고, 최종전이자 자신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살라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들어오면서 크로스를 건넸고, 쇄도하던 커티스 존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곧장 케빈 샤데가 동점골을 터뜨려 빛이 바랬지만, 살라의 마지막 공격 포인트라는 것은 지워지지 않았다.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올린 93번째 도움이었다. 리버풀은 살라의 도움이 나오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기록을 단독으로 경신했다"면서 "살라는 레즈에서 마지막으로 출전, 스티븐 제라드(92도움)를 제치고 클럽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살라가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데니스 베르캄프와 함께 94도움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첼시에서 1도움)"라고 발표했다.

경기가 끝나고 앤디 로버트슨과 살라의 고별식이 진행됐다. 살라는 "정말 많이 울었다. 내 평생 울었던 것보다 더 많이 운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곳을 떠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라면서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라고 말했다.

끝까지 리버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불어넣었다. 살라는 "팬들은 결과보다는 여러분이 땀 흘리며 뛰는 모습에 더 큰 의미를 둔다. 팬들은 여러분을 영원히 사랑할 거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재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것이 중요하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함께 팀을 떠나는 로버트슨에 대해서는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 동안 그는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 그와 같은 라커룸을 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인품을 가진 사람이었다. 내가 필요할 때나 팀을 위해 항상 곁에 있어줬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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