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이 25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예비 엔트리(55명)에 든 선수 중 5명에게 대표팀 낙마를 통보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서 맞붙을 멕시코가 최근 가나와 평가전을 마친 뒤 예비 엔트리(55명)에 든 선수 중 5명에게 대표팀 낙마를 통보했다.
멕시코 매체 미디오티엠포는 25일(한국시간)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68)이 23일 안방서 열린 가나전(2-0 승) 직후 골키퍼 오스카 가르시아(23·레온), 수비수 에두아르도 아귈라(24·아틀레티코 산 루이스), 덴젤 가르시아(23·후아레스), 루이스 레이(24·푸에블라), 미드필더 아이제이아스 비올란테(23·클루브 아메리카), 이케르 핌브레스(21·몬테레이)에게 소집 해제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중 골키퍼 오스카를 제외한 5명은 북중미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든 선수들이다”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6일부터 멕시코시티서 북중미월드컵 대비 사전 훈련 캠프를 치르고 있다. 자국 리그인 리가 MX서 예비 엔트리에 든 선수 중 12명과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훈련 파트너 8명을 불렀다. 11일부터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41·리마솔)와 수비형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29·페네르바체) 등 해외파 4명이 합류해 총 24명이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기레 감독은 가나전 이후 캠프에 있는 선수를 줄이기로 했다. 가나전 이후 이번 주 안으로 중앙 수비수 세자르 몬테스(29·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요한 바스케스(28·제노아), 중앙 미드필더 오르벨린 피네다(30·AEK 아테네),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35·풀럼) 등 해외파들이 합류를 앞뒀기 때문이다.
미디어티엠포는 “아기레 감독이 캠프 규모를 줄이기로 한 것은 단순한 정리 작업이 아니다.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 윤곽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미디어티엠포는 이번 캠프 낙마자 중 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아직 북중미행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다음달 2일까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최종 엔트리(26명)를 결정해야 한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가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에 나서지 못할 경우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기 24시간 이전까지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에서 교체할 수 있다.
미디어티엠포는 “아기레 감독은 캠프를 떠나는 예비 엔트리 선수 5명에게 ‘완전히 문이 닫힌게 아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호주(31일), 세르비아(6월5일)와 평가전서 돌발 상황이 생기면 이들에게 다시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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