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베식타스의 새로운 디렉터는 오현규를 비롯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자원들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튀르키예 ‘포토스포르’는 24일(한국시간) “베식타스 디렉터 자리에 앉은 온데르 외젠은 회장인 세르달 아달르에게 사실상 폭탄을 안겼다”라며 “외젠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4,000만 유로(약 702억 원)를 들여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단 한 명도 ‘우승 스쿼드’에 자리가 없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베식타스 디렉터로 부임한 외젠의 보고서가 화제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가 4,000만 유로를 들여 영입한 선수들 중 우승을 할 수 있는 스쿼드에 어울리는 선수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스쿼드 정리 권한까지 요청했다.
여기엔 오현규가 포함된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적응 시간은 사치였다. 오현규는 16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베식타스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외젠은 오현규를 혹평했다. 그는 “전술적인 압박이 아니라 통제되지 않은 에너지로 플레이한다. 측면 자원들이 안으로 침투할 수 있게 만들고, 등을 진 상태로 공을 지키는 완성형 스트라이커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한다”라고 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스포르’는 “외젠의 보고서 이후 베식타스 수뇌부가 어떤 전략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0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의 대부분을 사실상 시스템 밖으로 선언한 외젠이 정리 작업 권한을 얻을 수 있을까. 질문에 답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드러날 것이다”라고 더했다.
만약 베식타스가 오현규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소속 풀럼이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최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오현규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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