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스타벅스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연속으로 스타벅스 인증 게시물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멸공커피' 해시태그까지 더해지면서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정치적 메시지로 읽히는 분위기다.
"배달 거부라고? 배달 왔는데" 인증 영상 공개
최준용은 24일 자신의 SNS에 "스벅 사랑은 계속된다"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배달 음료를 직접 받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스벅 배달 거부라고? 배달 왔는데?"라며 "감사의 쪽지까지 받았어, 아아는 역시 스벅이지"라고 쏘아붙이듯 말했다.
이보다 앞선 19일에도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커피는 스벅이지"라고 적고 '#멸공커피' 해시태그를 붙였다. 최준용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공개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 연이은 게시물이 정치적 행동으로 해석되는 배경이 됐다.
스타벅스 코리아 논란의 전말…대표 해임까지
이번 사태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에서 '탱크 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촉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표현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무력 진압, 그리고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은폐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벤트를 즉시 중단하고 공식 사과문을 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는 결국 해임됐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직접 사과 입장을 내놓았다.
최준용의 연속 인증 게시물에 누리꾼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소신 있다", "통쾌하다"는 지지 댓글과 함께 "역사적 아픔을 가볍게 소비한다", "연예인이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동시에 쏟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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