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겸 용인 감독, “가브리엘이 다음에는 페널티킥 안 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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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용인 감독, “가브리엘이 다음에는 페널티킥 안 차겠죠”

한스경제 2026-05-24 19:2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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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용인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윤겸 용인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용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최윤겸 용인FC 감독이 결정적인 순간에 페널티킥 실축한 가브리엘을 감쌌다.

용인은 24일 충남아산FC와의 K리그2 13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얻었다. 후반 중반에 얻은 페널티킥에 성공했다면 승리할 수도 있었다. 용인에 이날은 승점 3이 1로 바뀐 경기였다. 승점 1 추가로 2승 5무 5패(승점 11점) 13위가 됐다.

최윤겸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 실점률이 높아서 안정되게 가져가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무실점 결과에 만족했다. 이어 “전술적으로는 매끄럽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승부를 걸었을 때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대치가 있었다”고 계획한 경기 운영도 펼쳐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줘서 원활하게 경기했다”고 한 뒤 “페널티킥 실축은 용인을 응원한 모든 팬, 구성원이 안타깝게 생각한다. 가브리엘이 실망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잘 다독이겠다”며 의기소침할 가브리엘이 자신감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은 페널티킥을 차기 전 석현준과 가브리엘이 얘기했다. 둘 중 누가 키커로 나설 지 정한 대화였다.

최윤겸 감독은 “오늘은 개입하고 싶지 않았다. 둘 다 차고 싶어 했다”며 “가브리엘의 사기가 떨어져 있었고 활약을 더 해줬으면 싶었다. 석현준도 페널티킥 훈련도 번갈아 하기에 차라고 하고 싶었다. 키커를 지명했으면 다른 선수가 서운해할 것이다”라며 두 선수의 마음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차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선택한 거고, (가브리엘이) 다음부터는 안 찰 것“이라는 농담도 남겼다.

용인은 올 시즌 황성민과 노보가 번갈아 가며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날은 황성민이 나서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켰다. 최윤겸 감독은 “잘했다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상대 높이에 대비해 준비했다. 상대의 중장거리 패스 들어오면 골키퍼의 높이를 활용해달라고 했다”고 전술적 기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적절한 타이밍에 안정감 있게 나오면서 잡아줬다. 경기 운영에서도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용인은 이제 2경기를 더 소화하면 한 달여 간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남은 2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휴식기 동안 좋은 분위기 속에 재정비할 수 있다.

최윤겸 감독은 “지난 경기 다 아쉽다, 서울 이랜드전을 2-1로 이기다 비겼고 오늘도 페널티킥을 놓쳤다. 두 경기에서 승점 4를 잃었다”며 “어려운 상황이 계속 오고 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 생각한다. 선수들과 땀 많이 흘리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승점 3이라는 결과를 두고 오는 경기 내용을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음 상대(대구)가 우리보다 전력이 강하다. 선수들과 준비를 잘하겠다. 선수들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쉽게 무너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며 “남은 2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해 후반기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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