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UAE 기업 통해 중국 위성장비 얻어 전쟁에 활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란, UAE 기업 통해 중국 위성장비 얻어 전쟁에 활용"

연합뉴스 2026-05-24 19:17:13 신고

3줄요약
이란의 드론 공습을 받은 UAE 석유시설 이란의 드론 공습을 받은 UAE 석유시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아랍에미리트(UAE) 회사들을 이용해 중국산 군사용 위성 통신장비를 확보한 뒤 이를 드론 및 미사일 작전에 활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외부로 유출된 UAE 상업 계약서와 해운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혁명수비대 산하 항공우주군이 2025년 말 UAE 기업을 통해 중국에서 첨단 위성 안테나 장비를 들여왔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장비는 UAE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 알 카이마에 위치한 위성통신업체 '텔레선'(Telesun)을 통해 조달됐다.

텔레선은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된 약 1.8t(톤) 규모의 위성 안테나 장비를 두바이 제벨알리항을 거쳐 이란 반다르아바스로 운송했다.

장비에는 중국 업체 '스타윈'(StarWin)이 제작한 4.5m짜리 위성 안테나도 포함됐다.

FT는 장비를 두바이에서 실어 이란으로 운송한 이란 선박 '라마3'호가 오만 인근 해역에서 실제 위치와 다른 GPS 신호를 송출하는 등 항적을 조작한 정황도 있다고 전했다.

이 거래는 UAE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이란의 주요 보복 공격 표적이 됐다는 점에서 특히 민감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란은 UAE를 향해 2천8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민간 시설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앞서 UAE 내 자유무역지대는 이란의 제재 회피와 군수 조달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FT는 혁명수비대가 이렇게 확보한 위성 통신 및 감시 역량을 중동 내 미군기지 공격에도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쟁 기간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은 1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은 이란을 지원한 중국 소재 기관·기업들에 계속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withwi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