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리빙 레전드’ 류현진이 한미 통산 2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가 두산을 5-2로 꺾으면서 류현진은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KBO리그 통산 122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올린 78승을 더해 한미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인 투수가 프로 리그 기준 통산 200승을 달성한 것은 2009년 은퇴한 송진우(210승) 이후 류현진이 두 번째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양창섭은 입단 9년 만에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양창섭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없이 10-0 승리를 이끈 양창섭은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완봉승이 나온 것은 지난 4월 25일 KIA 타이거즈의 애덤 올러가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양창섭은 투구 수 102개로 9이닝을 책임졌다. 최고 시속 150㎞의 직구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3회말 장두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을 뿐, 단 1명의 주자만 내보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박해민의 끝내기 3점 홈런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에 6-4로 역전승했다. 수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8-5로 따돌리고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광주에서는 KIA가 외국인 선수들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3-2로 꺾었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KIA는 단독 4위를 지켰다. 반면 7연패에 빠진 SSG는 공동 6위가 됐다.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올러는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9회초 KIA 마무리로 등판한 정해영은 3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팀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기록했다. 만 24세 9개월 1일에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은 오승환이 보유했던 종전 최연소 기록(26세 9개월 20일)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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