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28승19패.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승기가 3⅓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불펜투수들은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LG의 '캡틴' 박해민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은 20승28패1무가 됐다. 선발 박준현은 5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키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좌익수)~김웅빈(3루수)~박수종(중견수)~박성빈(포수)~권혁빈(유격수), 선발투수 박준현
△LG: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이영빈(3루수)~송찬의(좌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송승기
◆4회초 4득점, 송승기 끌어내린 키움 타선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키움이었다. 2회초 1사에서 이형종이 2루타로 출루했고, 김웅빈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박수종과 박성빈이 각각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LG도 2회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무사 1루에서 천성호가 병살타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영빈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4회초였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타자 최주환이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2루주자 임병욱이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1-0.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형종의 안타 이후 무사 1, 2루에서 김웅빈의 좌전 안타 때 2루주자 최주환이 홈으로 향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성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권혁빈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송승기는 4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키움은 추가 득점까지 노렸으나 더 이상 격차를 벌리진 못했다. 서건창과 안치홍이 각각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이닝이 끝났다.
◆추격 시작한 LG, 경기 끝낸 박해민
5이닝 동안 키움 선발 박준현을 공략하지 못한 LG는 6이닝 만에 침묵을 깼다. 6회말 1사에서 홍창기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박해민의 삼진 이후 2사 1루에서 오스틴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2루타 때 3루주자 홍창기가 득점을 올렸다.
LG는 내친김에 빅이닝까지 완성했다. 2사 2, 3루 기회를 맞은 천성호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박준현을 끌어내렸다. 다만 후속타자 박동원이 삼진을 당하며 1점 차로 추격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LG는 8회말 1사에서 오스틴의 볼넷, 오지환의 안타를 묶어 1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지만,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천성호의 중견수 뜬공 이후 2사 2, 3루에서 박동원이 삼진을 기록했다.
LG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이재원의 2루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키움을 압박했다. 그리고 2사 1, 2루에서 등장한 박해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키움: 박준현 5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조영건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김서진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원종현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가나쿠보 유토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
△LG: 송승기 3⅓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김진수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진성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윤식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김영우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우강훈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손주영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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