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만큼 강렬…집단지성 좀비, 당당히 '주인공' 신분 상승 ['군체'행 연니버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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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만큼 강렬…집단지성 좀비, 당당히 '주인공' 신분 상승 ['군체'행 연니버스③]

엑스포츠뉴스 2026-05-24 17:0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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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군체'에서는 연상호 감독이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좀비가 새로운 형태로 진화해 이야기의 중심에 선다.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에서 생물학 박사 서영철(구교환 분)은 "이건 새로운 인류의 탄생"이라고 말하며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부산행'(2016), '반도'(2020)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화한 '집단지성형 좀비'가 등장한다.

영화 '군체'

짐승처럼 네발로 기어 다니던 감염자들은 점차 두 발로 걷기 시작하고, 사람을 식별해 무리를 지은 채 생존자들을 공격한다.

'군체'의 사전적 정의는 조직화된 방식으로 생활하고 서로 밀접한 상호 작용을 하는 한 종의 생물 집단을 뜻한다.

앞서 연 감독은 "처음부터 좀비 영화를 만들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 사회의 잠재적 공포를 떠올렸을 때 초고속 정보 교류를 통한 집단적 사고가 생각났다. 최규석 작가와 대본 작업을 하며 개별성이 무력해지는 감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영화 '군체'

"'군체'라는 단어의 뜻이 우리 인간 사회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생각의 끝에서, 이번 작품이 좀비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옳은 방향이든 잘못된 방향이든 계속 업데이트를 해나가는 좀비를 생각했다"고 '군체'라는 제목을 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작들과 다른 좀비의 결을 표현하기 위해 퍼포머 구성도 확장했다.

전영 안무 감독과 김수인 안무가의 리드 하에, '집단지성으로 움직인다'는 추상적인 개념을 몸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기존 협업했던 브레이크 댄서와 스턴트맨에 이어 더 아방가르드한 형태의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현대무용팀까지 섭외했다.

영화 '군체'

기괴한 형태로 뒤엉켜 움직이는 좀비들은 생존자들의 리더 권세정(전지현)과 맞서는 과정에서 강한 공포감과 서스펜스를 만들어낸다.

'부산행'으로 '한국 좀비'의 외양을 만들어냈던 특수분장팀 CELL의 황효균 대표 팀은 "비슷한 것을 예상하지 말고, 진화하는 좀비를 통해 또 다른 새 세계관이 열리는 것에 주목해 주면 좋겠다"며 수포와 점액질을 더해 충격적인 비주얼로 완성된 좀비의 등장을 알렸다.

영화 '군체'

연 감독 역시 "'군체'는 제 영화 중 거의 처음으로 좀비가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연 감독은 "'부산행', 애니메이션 '서울역', '반도'는 서울역 앞이나 고립된 한반도처럼 클래식한 좀비와 공간의 결합이었다. '군체'는 좀비 자체에 집중한, 서스펜스 스릴러에 가까운 영화다"라면서 '군체'만의 차별성을 짚었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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